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주최한 제5회 재외동포기자대회가 3일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31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각자 거주국에서 적극 알리고 홍보한다는 방침을 선언했다.
선언문의 내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동해와 독도 오류, 역사 왜곡 등을 찾아내 시정하고 △동포 2~3세들의 우리 땅과 역사에 대해 올바로 알리고 교육하는데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앞장서며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노골적으로 야욕을 멈추지 않는 일본은 당장 야욕을 걷어치울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기자협회는 울릉도에서 ‘재외동포언론발전지원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제58회 기자포럼을 통해, 전 세계 1백36개국에서 발행되는 5백여 개 동포 언론들의 한국 바로 알리기 및 동포 2~3세들에 대한 교육적 측면에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외동포 기자들은 ‘정부 당국에 보내는 요청문’을 통해 “화해와 협력시대에 해외통일언론, 민족통신을 비롯하여 조선신보 및 해외언론들, 그리고 북측의 인터넷사이트가 한국정부 당국에 의해 차단된 상태는 유감”이라며 우선적으로 지난 2004년 11월에 차단된 해외 언론 사이트들을 조속히 해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기자협회 정일용 회장과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정채환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의 독도 선언문과 요청문 그리고 재외동포언론발전지원법의 필요성 등을 2일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19개국 70여 명의 기자들이 참가,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설악산 등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