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문순 사장이 지난 10일 실시한 사원연수에서 현재 오후 9시에 진행되는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 방송 시간대가 성역이 아니므로 다양한 방안을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내용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논란이 빚어졌다.
보도국 측은 최 사장의 발언에 논란이 일자 ‘뉴스데스크’의 발전방안을 다양하게 언급하면서 시간대 문제도 그 방안 중 하나라는 입장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며 내부 논란 확대 경계에 나섰다.
그러나 MBC 내외부에서는 최 사장이 취임 이후 공·사석 자리에서 MBC 이미지 변화와 오랜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며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보도국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획기적인 이미지 변신을 위해 현 시간대가 성역이 될 수 없음을 언급하며 시간대 이동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한 적이 있어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MBC 보도국의 한 간부는 “보도국 내부 구성원 자체가 최 사장의 발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며 “당시 사원연수에는 보도국에서는 3명이 참여했고 시간대 이동 문제는 최 사장 개인적인 사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혀 보도국 내부에서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사장 비서실 관계자도 “최 사장의 이날 언급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내용이 아닌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발전 방안 중 하나로 ‘이러면 어쩌겠냐’는 식의 제안에 불과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소문은 과장된 것일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