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사 지부(위원장 박록삼)는 성명서를 23일 통해 박정철 사주조합장 겸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이 ‘특정후보 사장 만들기’를 벌이고 있다며 이날 오후 6시까지 △박 조합장의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 및 사과 △공모 후보를 밝히지 않는 비밀주의 폐기 △24일로 예정된 2차 심사 26일로 연기 △후보자들의 경영기획서 제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추위 측은 박 위원장이 개인 차원에서 해명하며, 노조에 한해 공모자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차 심사는 29일로 연기해 후보자들에게 경영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그동안 “사추위가 몇 달 전부터 사장을 내정해놓고 은밀한 작업을 계속해왔다”고 주장해왔다. 22일에는 긴급 대의원 대회를 열어 “사추위가 비밀주의를 고수하며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추위는 노조의 의혹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신문은 19일 사장 공모 접수를 마쳤다. 사추위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실명 등 자세한 정보는 비공개로 총 1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