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통령 독대 금지 비판은 반 노무현 중독증"

장우성 기자  2006.05.18 18:53:15

기사프린트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의 독대 금지 방침에 대한 이희범 전장관의 비판적 발언을 1면에 실은 국민일보, 동아일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은 18일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에 ‘동아일보여, 그렇게 한가한가’라는 글을 올려 “참여정부의 독대 금지 원칙은 시대의 요구”라며 “이는 정치의 투명성, 정책결정과정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언론의 요구이기도 했다며 동아일보 송대근 논설위원이 쓴 2001년 4월1일자 칼럼 ‘대통령 독대’를 인용했다.



그는 “참여정부 이후 독대는 사라졌지만 배석자를 두고는 얼마든지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며 “대통령 독대를 못해 일을 못하는 장관이 있다면 본인의 무능”이라고 반박했다.



양 비서관은 “두 신문의 사고의 기저에는 심각한 반 노무현 중독증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의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의 반박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와 국민일보는 18일자 1면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서울대행정대학원 강연에서 “장관들이 대통령을 독대하기 힘들어 정책에 대한 생각이 달라도 설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