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마라톤으로 동료애 키워요"

머니투데이 'IRON' 총무 김준형 기자
기자의날 제정 기념 언론인 마라톤 대회…마니아를 찾아서

김창남 기자  2006.05.17 13:42:15

기사프린트




  머니투데이 김준형 기자  
 
  ▲ 머니투데이 김준형 기자  
 
“일과 달리 마라톤을 통해 선·후배, 동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동료애를 느끼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1999년 창간한 이래 4년 연속 흑자를 내는 등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공요인은 작지만 사내 동료들 간 응집력과 결속력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가운데 마라톤 동호회인 ‘IRUN’(회장 도영봉)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온라인총괄부장인 김준형 기자가 산파 역할을 해 왔다.



김 기자는 “입사 때부터 ‘발로 뛰는 기자만 살아 남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는 취재현장과 기사작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자인생 전체에 해당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 역시 기자로서 살아남기 위해선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중 회사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에 입문한 것.



김 기자는 “오프라인 기자에서 당시 생소했던 온라인 매체 기자로서 언론시장에 정착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한 한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 입문과 동시에 이를 사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라톤 동우회인 ‘IRUN’를 결성하고 총무 역할을 맡았다.



김 기자는 “건강뿐 아니라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동료들에게 마라톤을 권유했다”며 “언론사 특성상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한강둔치 서울대공원 남산산책로 등에서 주말 토달기 혹은 주중 야간 연습 등으로 팀웍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머니투데이는 지난 3월 증권선물시장 개설 50주년을 맞아 펼쳐진 ‘Bull Race’마라톤대회에 홍선근 사장을 비롯해 51명의 기자가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풀코스 완주 10회 경험과 함께 3시간 39분대의 풀코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풀코스 도전 두번만에 3시간 39분대 기록을 낸 도영봉 이사(52)를 비롯해 홍찬선 증권부장 등 풀코스 완주자만 6명이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는 머니투데이를 주목해달라는 말로 대회각오를 대신했다.



김 기자는 “마라톤은 러닝복과 운동화만 있으면 아무런 제약이 없는 ‘저비용 고효율 스포츠’일 뿐 아니라 ‘클린 스포츠’”라며 “노력한 만큼 성적을 거두는 정직한 ‘심플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