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연합뉴스 사장 후보로 김기서 편집국장, 박정찬 경영기획실장, 조성부 방콕특파원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연합뉴스 사장추천위원회는 15~16일 이틀간 서류 심사를 통해 이들 세 명을 추천했다. 진흥회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1명을 확정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현 장영섭 사장은 이번 사장 선임에 지원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국장은 1979년 동양통신에 입사, 이후 정치부, 경제부,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을 거쳐 현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실장은 1978년 합동통신에 입사, 워싱턴 특파원,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관훈클럽 총무를 거쳤다. 조 특파원은 1978년 동양통신 기자로 첫 발을 내딛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특파원을 거쳐 경제부장을 역임했다. 또 제36대 기자협회장을 역임했고 3년 전 연합뉴스 사장 선임에도 출마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 후보는 15일 노조가 성명서에 우려한 것과 같은 ‘외부 인사’출신이 아닌 모두 연합뉴스의 구성원이다.
노조 박창욱 사무국장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세 사람 모두 자격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연합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분들이고 사원들의 신망을 받는 분들이어서 좋은 경쟁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장추천위원회에서 3인을 추천받은 진흥회는 이사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면접을 거쳐 18일 1인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 진흥회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