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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폐 꿈꾸는 자들의 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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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외교관’으로 불리는 화폐. 화폐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함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이 때문에 지폐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조합하면 더할 나위없는 ‘인물세계사’가 될 수 있다.
경향신문 박구재 기자는 지폐 속에 등장하거나 등장했던 인물들이 꾸려온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그들이 역사에 끼친 영향과 시대와 관계 맺은 방식, 인간적인 한계를 ‘지폐 꿈꾸는 자들의 초상’이란 책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이 책에는 체 게바라를 비롯해 호치민, 생 텍쥐페리, 에밀리아노 사파타, 퇴계 이황 등 각 나라 지폐에 등장한 39명의 위인들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지폐에 숨겨져 있는 이면사도 또 다른 볼거리다.
지폐 속에 새겨 넣은 인물초상 때문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루이 16세, 세계에서 가장 큰 싱가포르 지폐, 25일 간 통용되다 사라진 우리나라 1백환짜리 지폐, 아마추어 야구선수단의 모습이 들어 있는 대만 지폐 등 지폐가 빚어진 얘기들이 역사적인 사실과 맞물려 흥미진진하게 소개되고 있다.-황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