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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김용석 보도본부 네트워크팀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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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날’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마라톤’ 대회는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기록과 상관없이 참가자 모두는 자신의 체력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각자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최선을 다하고 나면 동료의 고통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가 한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겠죠”
2003년 봄, 사회부 차장을 맡으면서 일선 취재기자에서 데스크 역할로 업무가 바뀌어 자신도 모르게 겪었던 정신적 슬럼프를 탈출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KBS 김용석(48‧보도본부 네트워크팀) 차장은 ‘기자의 날’ 마라톤대회가 기자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체 역할을 하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 한국기자협회 KBS지회장인 이재강 기자와 중동특파원 용태영 차장의 마라톤 예찬론에 힘입어 마라톤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는 김 차장은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무려 6번의 풀코스와 13번의 하프코스를 완주하며 짧은 시간에 마라톤 마니아에 접어들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겨울 봄 풀코스 대회 출전을 위해 한강둔치 자전거도로에서 지구력 훈련을 하고 있을 때쯤 눈보라가 한창 몰아친 적이 있어 이를 이용하고자 조금 욕심을 부려 바람을 등지고 뛴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돌아올 때 지치고 거센 눈보라 때문에 사투를 벌인 적도 있었다”며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생생하게 회상했다.
김 차장은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힘든 과정도 여러 번 있었지만 지금은 쉬는 날에 반드시 뛰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다”는 그는 “이제는 중독이 돼서 만약 2주일 정도 하루도 뛰지 않는다면 몸이 근질거려서 그냥 있을 수가 없을 정도”라며 이젠 힘든 상황을 즐길 줄 아는 ‘마라톤 중독자’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참가자 모두가 똑같은 코스를 따라 달리다보면 서로가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함께 뛰는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김 차장은 “마라톤은 처음 만난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게 될 것”이라며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또 그는 “기자들이 ‘기자의 날’을 맞아 마라톤을 함께 하다보면 인생의 여정에서 같은 항로를 택한 기자들이 늘 경쟁자이면서도 국민의 알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될 때는 서로가 가족애를 느끼며 분연히 일어났던 그 때를 기억하며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하지 않겠느냐”며 ‘기자의 날’에 갖는 ‘마라톤 대회’가 기자들에게 있어 뜻 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기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