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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마라톤대회 2주차 훈련 및 장비

40분간 쉬지 않고 뛰기 훈련, 바닥 두꺼운 러닝화 착용해야
오인환의 마라톤교실②

오인환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  2006.04.25 2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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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환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  
 
  ▲ 오인환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  
 
마라톤 입문 후 가장 중요한 시기는 1주 동안에 진행되는 훈련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썼기 때문에 근육이 뭉칠 뿐 아니라 몸에도 피로가 누적됐을 것이다.



때문에 스트레칭과 함께 훈련 후 5~10분 정도 회복운동(가볍게 조깅)을 통해 이를 풀어주길 바란다.



이번 시간에는 마라톤 장비와 함께 2주차 훈련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요사이 많은 직장인들이 바쁜 와중에도 헬스클럽을 찾아, 러닝머신에서 뛰곤 한다. 내가 아는 육상담당 기자도 마라톤에 입문한 뒤 헬스클럽에서 열심히 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허리와 무릎, 관절 등에 고통을 호소한다. 이런 현상은 보통 달리게 되면 자신의 몸무게에 3배 이상 되는 하중이 무릎과 관절 등에 충격이 가하기 때문이다.



마라톤은 별도 장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일반인의 경우 특별히 바닥이 두꺼운 러닝화를 착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보통 달리게 되면 몸무게에 비해 3배 이상 되는 하중이 무릎과 관절 등에 전달되기 때문에 일반인한테는 특히 쿠션성능이 뛰어난 러닝화를 신어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기 당일에도 엘리트 선수들이 신는 초경량 마라톤 전문화보다 바닥 쿠션이 좋은 러닝화를 택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초경량 마라톤 전문화는 한두 번 신으면 금방 닳아버리기 때문이다. 테니스화도 장거리를 뛰기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복장의 경우 전문 선수들은 통풍과 수분흡수력이 뛰어난 특수소재의 기능성 상의와 ‘쇼트’라고 불리는 마라톤 하의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몸에 달라붙지 않고 신축성이 좋으면서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복장이면 레이스를 펼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2주째부터는 한 번도 쉬지 않고 40분을 뛴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입해야 한다. 또한 페이스를 전 주보다는 약간 올리는 것도 지루함을 없앨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40분을 뛰었을 때의 거리를 측정해 다음 날과 거리를 비교해 가면서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이때도 스피드와 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달리는 습관을 유지하는 게 훈련의 핵심이다.



다음 시간에는 3주차 훈련법과 함께 ‘달리는 자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