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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YTN, 우리 한 번 바꿔볼까?"

월드컵, 지방선거 앞두고 보도국 변신 준비

이종완 기자  2006.04.25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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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보도국이 변화에 나서고 있다.



내달과 6월 ‘5‧31 지방선거’와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소폭 개편에 그쳤던 MBC는 이들 행사가 끝나는 7월 초쯤 대폭적인 인사 및 조직개편과 함께 변화방향에 대해 고심 중이다.



MBC의 이같은 변화를 예측하게 하는 것은 최근 변화여부를 논의 중인 매주 목요일 11시에 방영되고 있는 매체비평프로그램 뉴스플러스 암니옴니’.



MBC 보도제작국측은 매체비평만을 주로 해온 ‘암니옴니’의 소재가 고갈돼 찾기 어려운데다 최근 미디어비평 프로가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지 않아 결국 언론인들만의 프로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탓에 보도제작국 측은 매체비평프로그램을 단독프로그램으로 편성하기 보다는 보도국 문화부 내 미디어팀을 신설, ‘뉴스데스크’나 ‘시사매거진2580’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른 분야와 함께 다루는게 옳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MBC 보도제작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변화방향에 대해 결정한 것은 없지만 많은 시간을 두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상태”라며 “미디어분야가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끄는 분야가 아닌데다 결국 다양한 뉴스 취재 분야 중 하나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프로그램 변화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미디어 비평에 대한 발전적 방향을 잡아가자는 의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뚜렷한 뉴스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YTN도 지난 주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새로운 콘텐츠 변화를 시도했던 YTN은 점차적으로 변화에 대한 효율을 따져 조직개편과 함께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YTN은 지난 주 기존의 기동취재부와 사회부로 나눠 사회부에서 지방부까지 겸했던 것을 다시 사회 1부와 사회 2부로 환원시켜 기동취재와 기존 사건‧사고 취재를 사회1부로 통합시켰고 지방부 취재는 사회2부로 복귀시켰다.



또 부서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뉴스기획팀을 보도국 내에 신설했고 내주 중 창사 이래 처음으로 통일외교안보분야와 대중문화 분야의 전문기자 선발을 위해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진상옥 보도국장은 “조직의 조율과 생산성을 원칙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뉴스콘텐츠 변화의 연장선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