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이번 같이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2001년 MBC 김중배 사장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MBC는 이번 주부터 4주 정도의 기간 동안 ‘한국리서치연구소(HRC)’와 함께 전국 6대 광역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량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성조사’를 통해 심층적으로 시청자들 중 연령대별, 기호별 등으로 분류해 MBC에 대한 시청자 트렌드와 선호도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내용 중에는 MBC뉴스에 대한 시청자 의견과 CI에 대한 시청자 느낌, 시청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물을 계획이다.
이같은 MBC의 설문조사는 오는 6월말경 결과가 나오는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7월 초쯤 분야별로 결과를 공개해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늦춰진 MBC 내부의 조직변화와 인사 등의 이미지 변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MBC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MBC가 창사 45주년을 맞아 다매체 시대를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시청자의 요구에 제대로 맞추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자는 것”이라며 “시청자의견을 듣고 향후 개편작업에 현업의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