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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관련, 추적60분 파장 '일파만파'

문형렬PD, 오늘 오후7시 방영강행
KBS 방송시, 법적 수단 강구

이종완 기자  2006.04.11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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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 불가’ 결정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 시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의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 편의 공개여부를 둘러싼 제작자 문형렬 PD와 KBS의 공방이 양측의 강경한 입장 확인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인 문 PD는 11일 오후 1시경 인터넷신문 ‘폴리뉴스(http://www.polinews.co.kr)’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 7시 해외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전체 60분 가운데 15분 분량을 방영한 후 다음 주에 완본 방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폴리뉴스’는 문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인 문형렬PD는 어제 밤 ‘폴리뉴스’를 통해 KBS에 최후 통첩문을 보냈지만 KBS의 일부 경영진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오후 7시 해외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며 “‘폴리뉴스’는 문 PD가 프로그램을 공개하게 될 해외 인터넷 사이트 명(名)을 오후 7시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0일 밤 ‘폴리뉴스’는 “문 PD는 KBS에 보내는 최후통첩문을 공개했다”며 “이 통첩문은 ‘테이프의 인터넷 공개와 함께 제3의 카드를 던지겠다’, ‘KBS 경영진이 실정법 위반으로 고발하면 형사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BS는 10일 ‘추적 60분 문형렬PD 제작프로그램(가편집본) 무단게재관련 KBS 입장’이란 제목으로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지난 5일 문형렬 PD 제작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원고 및 영상 등 제작관련 자료의 저작권이 KBS에 있음을 확인하고 KBS의 동의 없이 이를 인터넷 또는 기타 매체에 무단 전재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및 인터넷 언론사 10곳에 이에 대한 협조 요청공문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한편 11일 오후 12시 30분경 KBS신관 앞 아일랜드 파크 13층 건물 옥상에서는 황우석 교수 지지자로 보이는 한 사람이 문PD의 ‘추적60분’ 방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