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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김성기 편집국장 보직사퇴

"회사발전방안 찾다 역부족 느껴"

이대혁 기자  2006.04.10 12: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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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김성기 편집국장이 10일자로 보직을 사퇴했다.



김 편집국장은 6일 부장단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9일까지만 국장직을 수행하고 그만 둔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는 원래 김 편집국장이 회사 혁신 방안에 대해 부장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로 알려졌었다.



김 편집국장이 보직 사퇴를 하게 된 이유는 최근 2달 사이 6명의 기자들이 편집국을 떠나 편집국 분위기가 침체됐고, 그로 인한 기자들의 불만이 팽배한데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채 7~9기 기자들이 지난달 20일 대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인데 이어 노조에서도 편집국장이 내놓는 회사 혁신 방안에 따라 불신임안을 올린다는 이야기도 파다해 김 편집국장으로서는 많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성기 편집국장은 “원래 1년만 하고 그만 두려 했고 또 최근 편집국 발전방안에 대해 고심해보니 책임 있는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역부족을 느껴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며 “사장과 부사장에게 보직 사퇴에 대한 내 의견을 승인 받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김 편집국장의 보직 사퇴로 당분간 부국장 체제로 편집국을 운영하고 새로운 편집국장을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