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7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언론노조 주최로 '3기 방송위원 선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
|
| |
한 달 여 앞둔 제3기 방송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올바른 방송위원들을 선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7일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이하 언론노조)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후원하는 ‘3기 방송위원 선임,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이달 말 정치권의 6명 방송위원 추천을 앞두고 방통융합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전문성 있는 방송위원들을 선임하기 위해 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회 문광위 소속 김재홍(열린우리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방송위원 선임은 여야합의로 추천토록 돼 있어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여야합의로 이뤄져온 방송위원 선임이 과연 전문성과 집행력, 추진력, 비전, 도덕성과 같은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 인물로 추천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마저 든다”고 방송위원 추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이달 말 제3기 방통융합시대를 이끌어가게 될 방송위원들을 추천하기 이전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은 점을 깨달아 진정으로 모두가 원하는 적합한 방송위원들을 추천할 예정”이라며 “특히 잡음이 없고 중요한 방통융합과제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위원들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위원회 2기〜3기 평가’란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양문석 EBS 정책위원은 “그동안 경인민방 유찰과 재심사 작업 등 지연된 정책으로 공신력에 대해 근본적인 불신감을 스스로 조장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냈으며 내년으로 다가 온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 대한 방송사업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방송위원 한 명 한 명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르 기대하고 주목하여야 하며, 또한 인사권을 가진 자와 집단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맡길 사람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강원대 정윤식 교수(신문방송학과)는 ‘방송위원 선임방식과 그 역할’이란 주제를 통해 “친 여권 인사가 다수를 점하고 있는 방송위원회는 KBS, MBC, EBS의 이사구성과 사장선임과정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고 그 결과 한국 공영방송 시스템은 적어도 인사권의 독립이라는 측면에서 방송의 독립성을 획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치적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방송위원 및 스탭진의 구성과 방송위원회의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운영이야말로 우리 방송계의 변수와 난제들을 해결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