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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형 정통부장관 내정자 임명 반대"

27일 한미FTA 미디어 공대위 성명 발표

김진수 기자  2006.03.27 14: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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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시청각.미디어분야 공대위(이하 미디어 공대위)는 27일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 내정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디어 공대위는 지난 22일 인사청문회에서 노준형 내정자가 “통신.방송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다양한 통신.방송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한미 FTA로 삶의 귀중한 가치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는 이런 처참한 상황에서 노 내정자의 발언은 우리가 처한 참혹한 상황을 ‘자발적’ 선택으로 위장한다는 점에서 통탄할 일이다”고 밝혔다.



미디어 공대위는 또 “그동안 정통부는 통신영역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보다는 친재벌적인 자본편향 정책을 펴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노 내정자의 발언은 자본 편향적 입장을 더욱 노골화하고 공공의 가치를 배제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 공대위는 이어 “스스로 공공의 자리를 포기해왔던 정보통신부에 ‘자발적 개방론자’인 노준형 내정자가 더해진다면 이제 정보통신의 미래는 자본의 이익을 위한 민중 착취로 점철될 것”이라며 “노준형 내정자의 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ham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