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南 취재진 전원철수 결정

북측 '납북'표현 통제 항의

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2006.03.23 10:33:11

기사프린트

남북 이산가족상봉을 취재하던 남측 공동취재단이 북측의 취재제한에 항의해 전원 철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취재 중인 남측 공동취재단은 23일 남측 방송사들의 '납북',`나포' 단어 사용을 이유로 북측이 취재제한 조치를 취한 데 항의해 전원철수키로 결정했다.



공동취재단은 이날 오전 현지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 상황에서 더 이상 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이날 중 현지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이들은 "북측의 취재 제한으로 인해 공동취재단에 참여한 SBS 기자가 남측으로 귀환했고 취재 자유에 대한 원칙도 깨졌다"면서 "더 이상 금강산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입장을 현지 상봉단 지도부 및 통일부에 통보하고 조기 귀환에 필요한 차량확보 등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