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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열린 신문유통원 개원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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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유통원(원장 강기석, 이하 유통원)이 15일 오전 서울 정동 유통원 앞마당에서 화려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 언론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유통원은 CI 선포와 현판식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유통원의 출발을 알리는 북소리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유통원 강기석 원장의 개원사, 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의 축사,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신문발전위원회 장행훈 위원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강 원장은 개원사에서 “현재 신문시장은 신문사들의 경쟁으로 매우 혼탁하며 이는 신문의 질적 저하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공동배달 구성은 신문 종사자의 영역이지만 국가가 나선 것은 신문 스스로의 자율적인 노력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또 “유통원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참여자 모두가 이익을 보는 개혁의 모델인 만큼 정치적인 시각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오늘 하루는 신문산업의 위대한 업적을 시작하는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채 문화부 장관은 “고비용 저효율의 신문 배달 구조를 개선하고 일각의 불확실성과 편견을 해소하면서 사회 양극화,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해 달라”면서 “예산의 한계 있지만 전략 거점,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어디서나 미디어를 접할 수 있도록 언론계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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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유통원 개원식에 참석한 인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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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비효율적인 신문 유통구조는 사회 비용을 증가시키고 독자들의 매체 선택에 제약을 주고 있다”면서 “유통원의 성공은 언론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오늘의 시대는 시장의 시대로 시장이 신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신문이 상품이 돼 돈놓고 돈먹는 상황인 만큼 유통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행훈 신문위 위원장은 “방송에서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송신탑 없으면 무용지물인데 신문도 배달이 안되면 마찬가지”라며 “유통원은 언론,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으로 만들어진 기관인 만큼 국민의 기관이며 곧 여론다양화를 통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언론노조는 가수 안치환 씨의 축하공연이 끝날 무렵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신학림 위원장은 “이런 구조로는 조중동도 참여가 가능한데 지금 시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이들 신문은 신문법 위헌 제기를 취소하고 시장에서 불법 판촉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 없이는 유통원에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