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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N, 매체 간 콘텐츠 교류 본격화

"기사교류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중앙노조 "본지기사 질 저하 우려"

김창남 기자  2006.03.15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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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일간스포츠, 중앙M&B 등으로 구성된 중앙일보 미디어네트워크(JMN) 내 콘텐츠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원 소스 멀티 유스’차원에서 각 매체별로 생산되는 콘텐츠를 공유,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들 매체 간 기사 교류는 올해 일간스포츠가 가세하면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13일자 중앙일보 2면과 일간스포츠 1, 4면에 함께 실린 ‘김일·장영철 41년 만에 화해’란 기사를 통해 ‘원 소스 멀티 유스’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간스포츠 정병철 기사의 특종인 이번 기사는 두 매체의 독자층이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사 형식의 변화 이외 그대로 보도, 양 매체 독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기획단계에서부터 기사뿐 아니라 동영상을 고려해 제작, 인터넷신문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앙일보 노조는 지난 6일 노보를 통해 “회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JMN 내 콘텐트 교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중앙일보 외에 타 매체용 기사를 쓸 경우 업무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본지 기사의 질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JMN은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고 기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매체 실무 간부들은 구성된 ‘JMN기사 생산·교류 위원회’ 첫 모임을 지난달 14일 개최한데 이어 지난 주 내부 협의를 거쳐 △자발적 참여와 △‘주문형 기사’에 대한 보상 등의 기본 원칙을 정했다.



이와 관련 이영렬 전략기획실 CR팀장은 “여러 매체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교류함으로써 기사량과 질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일부 우려와 달리 자발적인 참여와 이에 대한 보상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