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언론분과위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접촉, 상호 협력과 교류 그리고 언론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언론분과위(상임위원장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평양을 방문, 북측 언론분과위(위원장 김성국 조선기자동맹위원장)와 언론기자재 지원 및 남북언론인대회 개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민족21’ 창간 5주년 기념 취재단과 함께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정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윤창빈 언론분과위 사무처장(언론재단), 김광원 언론재단 사업이사 등이 남측 대표로 참석했다.
현재 남측 언론분과위에는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 한국PD연합회(회장 이도경)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 남측 언론분과위는 박진식 북측 언론분과위 부위원장과 주광일 북측 언론분과위원 등을 만나 언론 분야에서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에 관한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했다.
남측은 교류사업으로서 남북언론인대회를, 협력사업으로서 언론기자재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은 남북언론인대회 개최에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측은 또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4월 중 개성에서 다시 만날 것을 제의했다.
정일용 상임위원장은 “이번 방북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언론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을 양측이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이라며 “남북언론분과위 사이의 협력 교류 사업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