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4월 ‘경력관리시스템(CDP)에 의해 보도본부 내 8〜15년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북한과 문화예술분야 등 2개 분야 선발에 그친 ‘내부 전문기자’제도를 보완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이다.
KBS는 14일 보도본부 8년차 이상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국방, 노동, 농업, 여성, 대중문화, 중동지역전문분야 등 6개 분야에 대한 ‘예비전문기자’ 신청공고를 내 현재까지 대중문화분야를 제외한 5개 분야 5명의 경력기자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KBS는 이들의 신청을 바탕으로 내부평가를 거쳐 ‘예비 전문기자’로 선발, 5년의 기간을 기준으로 2년은 희망부서, 1년은 탐사 및 기획심층취재부서, 나머지 2년은 다시 희망부서에 배치돼 ‘전문기자’로서 전문화 수련과 적성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또 2년마다 재심사와 평가가 이뤄져 ‘전문기자’로서 적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KBS 보도본부 관계자는 “CDP 시스템이 지난해 처음 시작된 탓에 지금까지 1단계 혜택을 받지 못한 8년차 이상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자’ 희망자를 선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라며 “기자영역에 있어 ‘전문기자’만 육성하는 것이 아닌 ‘일반부서 기자’도 육성하겠다는 뜻도 내포해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문기자’ 육성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KBS 관계자는 “향후 ‘예비 전문기자’ 제도가 전문분야의 기자육성에 도움이 될 경우 ‘전문기자’제도의 새로운 육성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지난해 4월 경력관리를 3단계로 나눠 기자들의 경력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부 전문기자’ 육성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존의 ‘전문기자’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예비 전문기자’제도는 CDP 1단계 대상인 1〜7년차 기자들을 전 부서에 걸쳐 고르게 경험하게 한 뒤 적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전문기자’로 선발, 8〜15년차를 한 부서에서만 전문적인 경험을 쌓게 하는 ‘전문기자’제도와 달리 그동안 CDP 1단계 대상이 되지 못했던 8년차 이상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