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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투위 관계자들이 14일 낮12시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17일 행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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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광고탄압 및 언론인 무더기 축출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문화제’가 17일 오후2시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문영희, 동아투위) 주최로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는 1백1명의 ‘동아투위’ 회원 뿐 아니라 기자협회, 언론노조, PD연합회 등 언론인 후배들도 함께 나서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의혹만 무성한 동아사태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언론인 선후배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또 31년 전인 지난 1975년 3월의 ‘동아사태’ 이후 서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가에서 공연돼, ‘동아 백지광고 사태’의 진상을 알리고 동아 사주의 유신독재권력과의 야합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던 ‘진동아굿’(연출 박인배)이 이날 거리굿으로 다시 부활한다.
동아투위는 ‘이제는 밝히자!! 동아사태의 흑막을’이란 특별성명을 통해 “동아 해직언론인들의 자유언론운동은 모든 민주세력이 숨을 죽이고 있던 무한절망의 시점에 바로 유신체제 그 자체를 겨냥해 궐기한 격렬한 저항이었다”며 “과거사 진상규명 조사대상에 동아사태를 포함시켜야 민주국가의 자존심과 시대적 양심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우리가 동아사태의 진상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동아일보의 잘못을 징벌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힘 있는 자가 그 힘으로 악을 저지른 뒤 잘못을 사과하는 대신, 거꾸로 선행의 주역으로 행세하는 동안 그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은 얼마나 억울한가? 진상조사는 바로 이런 민족적 불행의 재발을 막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투위 회원은 당초 1백13명이었으나 2006년 3월 현재 고 안종필 동아투위 2대 위원장 등 12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 현재 회원수는 1백1명으로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