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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간지 인지도 · 구독률 '낮다'

지발위 설문조사, 지역 일간지 인지도 '44%'
구독신문 상위 10개 중 9개가 전국지

차정인 기자  2006.03.10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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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신문 인지도 조사  
 
  ▲ 지역신문 인지도 조사  
 
우리나라 지역주민의 지역일간지에 대한 인지도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낮게 나타났으며 구독률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이춘발, 이하 지발위)가 9일 공개한 ‘지역신문 구독자 조사’에 따르면 지역일간지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은 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이며 인지도가 낮은 지역은 인천·경기, 대전·충남, 충북 등이다.



제주 지역에서 지역신문의 인지도는 지역일간신문이 75.7%로 높았고, 지역주간신문은 0.5%였으며 생각나는 신문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3.8%를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지역일간지의 인지도가 61.4%였으며 지역주간신문의 인지도는 5.7%였다. 대구·경북지역은 지역일간지 인지도가 57.4%, 지역주간지가 7.4%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에서의 지역일간지 인지도는 13.6%였으며 지역주간지는 9.9%, 생각나는 신문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76.5%를 차지했다.



대천·충남 지역도 지역일간지 인지도는 37.7%였으며 지역주간지는 8.7%였다. 충북 지역은 지역일간지 인지도 38.8%, 지역주간지 7.3%로 나타났다.



이밖에 광주·전남은 지역일간지 인지도가 43.4%로 나타났으며 전북 지역 일간지는 52.3%, 강원 지역의 지역일간지 인지도는 56.2%로 나타났다.



또 신문 구독률 조사에서는 부산일보, 매일신문을 제외한 지역일간지, 지역주간지에 대한 응답은 미미했으며 구독하는 신문이 없는 가구가 많았다.



특히 구독 신문 상위 10개 가운데 9개 신문은 모두 서울지역에서 발행하는 신문으로 점유율에서 조선(25.8%), 중앙(21.2%), 동아(19.1%) 등 세 신문이 66.1%를 차지했으며 한겨레(3.9%), 매일경제(3.7%), 한국(2.5%), 국민(2.5%), 경향(1.9%), 한국경제(1.8%)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신문 가운데 유일한 지역일간지인 부산일보는 3.4%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현재 살고 있는 시·군·구 관련 정보 인지도’는 34.4%로 나타났으며 ‘정보 획득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위사람(21.5%)’, ‘지역TV(5.8%)', '인터넷(13.6%)’, ‘케이블TV(10.9%)’, ‘전국TV(9.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일간지(6.3%), 지역주간지(5.8%), 지역월간지(1.4%) 등 지역 인쇄매체를 통해 지역정보를 얻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발위가 지역신문 수용행태 및 지역신문의 지역사회 침투 정도를 파악,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한국갤럽은 전화조사의 방식으로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3일의 1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백4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권역별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국 권역별 1천명 이상씩 고루 표본을 추출, 조사한 것으로 대규모 지역신문의 구독자 조사로서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