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일보 김수길 편집인 집에 동아일보 기자를 사칭하는 전화가 걸려와 이를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동아, 중앙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누군가 지난 6일 밤 11시경 김 편집인에게 전화를 걸어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박모 기자”라며 “건강악화설이 돌고 있는데 어디가 정말 아프냐”고 문의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불쾌하게 여긴 김 편집인은 “멀쩡한 사람을 두고 건강 운운해 너무 황당했다며 “‘내가 아프다’고 동아에서 문의해 왔는데 박모 기자라는 사람이 있느냐”고 알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아 경전실 관계자는 “박씨 성을 가진 기자가 있긴 하지만 밤중에 그것도 경쟁사 편집인의 집에 불쑥 전화할 정도로 몰상식하지 않다”며 “아마 편집인 집의 전화번호를 알 정도면 내부소행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