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사장 장중호) 노사가 10일부터 세 차례에 걸친 누진제폐지와 관련한 노사 협상을 벌인 결과 보전금과 삭감을 전제로 한 임금협상부분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사측은 그동안 △28일까지 누진제폐지 논의 종료 △누진제 폐지에 대한 보전금 없음 △중간정산은 지급시기 분할해 지급 △누진분에 대해서는 합의해 정산 △삭감 전제로 한 2006년 임금협상 등을 제시했다.
반면 일간스포츠 노조(위원장 박준원)는 새출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 동감하면서도 삭감 전제로 한 임금협상과 보전금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5월로 돼 있는 임금협상을 3개월 여 앞당겨 한다는 것과 삭감에 대한 소급적용이 예정돼 있어 노사의 전향적인 자세가 아니면 합의에 도달하기 힘들 전망이다.
박준원 노조위원장은 “보전금이 없는 것은 인정할 수 없고 형평성 차원에서 사측이 분할 지급하는 등의 방법을 사측이 제시해야 한다”면서 “임금 협상을 소급적용 한다는 것도 인정할 수 없는 것이 노조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 노사는 앞으로 주2회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