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불나면 얼마 후에 끌 수 있을 까? 동아닷컴에 들어가 클릭만 하면 알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와 동아닷컴이 이색적인 기획을 내놓았다. 양사는 전국 6대도시 화재를 GIS(지리정보시스템)으로 분석한 기사를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에 게재했다.
동아는 10일 구별·동별 화재건수와 재산·인적 피해규모는 물론 월별·시간대별 화재빈도 등 화재관련 정보를 담은 기사를 동아본지와 동아닷컴에 내보냈다.
이 기획이 눈길을 끄는 것은 동아닷컴 검색란에 자기가 사는 동네 이름을 기입하면 몇 분만에 소방차가 도달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과거에 자기가 사는 동네 화재는 몇 건이나 됐는지, 피해 규모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진화시간은 서울의 4배가 넘었다.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가장 늦게 도착하는 도시는 부산-대구-광주 순이었다. 부산의 경우 교통정체 등 영향으로 화재진압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동아닷컴은 별도의 창을 만들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과 긴급대피요령을 자세하게 기술해 놓았다.
이 요령에 따르면 화재발생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불이 났다는 사실을 주변에 신속하게 알려라”이다. 119에 신고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이 화재상황별 대처요령을 한글파일과 엑셀, PDP 등으로 다운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동아일보 관계자는 “소방차의 현장 도착 시간에 따라 화재 진화시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데 주목, 이번 기획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에게도 알찬 정보가 될 수 있는 기획을 발굴해 온·오프라인에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