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최근 社告를 내면서 티저광고(Teaser:호기심 유발 광고)까지 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은 3일 1면에 명함판 크기의 칼라광고를 냈다. 이 광고에는 “6일에 ‘사고’칩니다”라는 문구 외에는 아무런 내용도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앙은 6일 1면에 또 다시 명함판 크기로 “3면에 ‘사고’, 관계기사 15면”이란 티저광고를 냈다. 내용은 월드컵과 함께하는 자동이체 프로젝트였다.
이날 사고에 따르면 중앙과 일간스포츠는 자동이체를 하는 모든 독자들을 상대로 16강·8강·4강 진출시 각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동시에 소아암 환자돕기도 나선다는 내용이다.
동아, 조선일보 관계자들은 “처음에 중앙의 ‘사고’광고를 보고 어느 기업체의 티저광고인줄 알았다”며 “나중에 중앙자체 ‘사고’라는 사실을 알고 그 내용을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성 신문으로서 생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자동이체라는 이벤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중앙 관계자는 “좀 더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파격적인 사고를 낸 것”이라며 “이번 자동이체 캠페인은 중앙일보, 일간스포츠뿐만 아니라 불우이웃과 독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윈윈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