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을 비롯해 광고국 판매국 경영지원실 등 부장단 9명으로 이뤄진 ‘스투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용환 종합편집부장·이하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정식 발족되면서 여러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사내 구성원들은 평소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일에 대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마디로 ‘예상된 일이 현실화됐을 뿐’이라며 반응하지만 각자의 살길을 찾기 위해 마음만큼은 분주한 상태다.
최종부도 이후 지금까지 나온 가상 시나리오는 3가지. 우선 최대 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국민지주주식회사가 인수하는 안과 제3자가 인수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있으나 최악의 경우 문을 닫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5일 열린 국민지주 이사회에서 스투 인수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지주에서 인수하는 시나리오’는 이미 물 건너 간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내부적으로는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안으론 처리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정우 사장이 8일 오후 5시 ‘제3자 인수협상’에 대한 중대 발표가 예정되면서 사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종부도 이후 현금 결제만 가능한 상태에서 8일까지 제작 가능한 여유 자금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식이든 결론이 날 수밖에 없는 내부 상황도 이런 추측을 가능케 한다.
이와 관련 윤용환 위원장은 “이정우 사장이 8일 오후 제3자 인수와 관련해 중대발표를 할 것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경영진의 계획 등을 체크하면서 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투데이는 지난달 27일 SC제일은행으로부터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