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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특별열차 행로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 방중' 보도
외신, 연합뉴스 인용 타전

이대혁 기자  2006.01.25 1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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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국가기간통신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지난 10일 새벽, 극비로 이뤄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의 향방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로이터 통신은 단둥을 거쳐 러시아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부 국내 언론사도 이 보도를 타전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향한 곳은 중국이었다. 로이터의 명백한 오보였던 셈. 반면 연합은 10일 새벽 3시 2분에 ‘북한 김정일 위원장 방중길 오른 듯’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올렸다.



연합뉴스 측에 따르면 이 기사는 전날(9일)의 제보를 통해 작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확인 작업은 베이징특파원을 비롯해 국제뉴스국, 통일외교팀, 민족뉴스부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연합측은 밝혔다. 이후 AP, AFP, 교도, dpa, 이타르타스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연합의 보도를 인용해 타전했다.



연합 김기서 편집국장은 “연합이 중요한 뉴스를 다른 외신사보다 먼저 보도할 수 있었던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정세에 관한 뉴스와 정보는 앞으로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