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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기자들 국장 휴가에 안도?

김신용 기자  2006.01.18 1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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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임채청 편집국장이 근속20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3주간 휴가를 간 것이 사내에서 뉴스가 되고 있다.



이는 임 국장이 지난해 4월 편집국장 취임이후 단 한 번도 휴가를 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편집국장실에서 자거나 새벽녘에야 귀가를 해왔기 때문이다. 임 국장은 기자 현역시절에도 출입처에서 자는 등 집에 들어가지 않아, 부인이 편집국에 남편의 안부를 묻는 엽서를 보냈을 정도로 유명하다.



동아 기자들은 “임 국장의 휴가는 경영진과 간부들이 ‘제발 휴가를 떠나라’며 등을 떠밀다시피 해 보낸 것”이라며 “이제 우리들도 눈치보지 않고 마음 놓고 동계휴가를 떠나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에 대해 한 방송국 기자는 “남의 회사 문제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휴가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던가, 잠도 회사에서 잔다는 등의 행동은 기자에게 있어 더 이상 덕목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