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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협 '보도사진전' 선정절차 개편

공정성·권위 확보 위해 전 회원 인터넷 심사

이대혁 기자  2006.01.18 1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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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최종욱)가 ‘한국보도사진전’의 공정성과 권위 확보를 위해 수상작 선정 절차를 대폭 변경했다.



사진기자협회는 이번 제42회부터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있어 사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절차를 다양화 하는 등 공정성과 권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지금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각 사진부 데스크들만 모여 1,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다보니 공정성 문제가 항상 제기됐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선정과정부터 전 회원과 데스크 그리고 외부 인사까지 포함시켰다.



가장 큰 변화는 회원 전원의 참여를 시스템화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진기자협회는 3천여 만원을 들여 인터넷 심사를 할 수 있는 서버를 구축했다. 1차로 회원 4백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심사했고, 2차 심사에서 각 언론사 사진부 데스크들과 총 11명으로 구성된 사진·신문방송학과 교수들과 생태전문가가 외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또한 작년까지 대상, 금·은·동상 그리고 가작 부분에 시상했던 것과 달리, 스폿뉴스, 피처뉴스, 인물, 자연 등 크게 1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했고 그 중에서 대상을 선정해 상의 외연도 확대했다는 평가다.



사진기자협회 김정근 대외협력위원장은 “네덜란드의 세계보도사진전(월드프레스포토)을 벤치마킹해서 한국보도사진전을 사진기자들만의 잔치가 아닌 권위 있는 상으로 만들기 위해 공정성에 주력했다”면서 “다음 달에 열리는 전시회도 학습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전문 큐레이터의 도움을 받는 등 내실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3일 제42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작으로 한국일보 박서강 기자의 ‘로드킬…고속도로가 야생동물의 무덤으로’를 선정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