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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지 편집 변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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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강화…기사 품질 경쟁
편집국 조직개편·기자교육 중점
“중앙일보 사설에 그래프가 들어갔던데.” “한겨레 제호 언제 바뀌었어?”
최근 신문지면이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고 있다. 그만큼 지면의 변화와 혁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독자들에게 최고의 지면, 최상의 뉴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신문사들의 노력은 ‘생존경쟁’ 그 자체이다. ‘달라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공통의 전략적 모토가 내걸린 셈이다.
실제로 신문사들은 자사 실정에 맞는 독창적인 지면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매체경쟁력 향상을 기하려는 신문사도 눈에 띈다. 기자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신문사도 많아졌다. 어떤 신문은 뉴미디어 진출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르치고 보완하고 무언가 해보려는 노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편집국 조직개편을 했거나 서두르고 있는 곳은 중앙일보를 비롯해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이다.
중앙은 지난주 편집인 및 편집국장 교체와 동시에 편집국의 직제를 ‘에디터-부에디터-데스크제’로 개편했다. 이는 능력이 있으면 차장도 에디터가 될 수 있고, 부국장과 부장들도 현장기자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타사들도 비슷한 제도도입을 추진 중이다.
경향과 한겨레도 중견기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에디터-팀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국은 인적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통한 분야별 특화를 계획하고 있다. 즉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등에 대해서는 인력을 집중하고 스포츠, 문화, 생활부문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계획하고 있다.
활자, 디자인, 서체 등을 통해 지면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곳은 국민, 동아, 문화, 세계, 중앙, 한국일보 등을 들 수 있다.
국민은 올해 1면 디자인과 서체개발, 인덱스 개선 등 각 분야에 걸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동아도 사진, 그래픽, 디자인 등을 개선해 지면에 대한 독자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TF팀을 가동해 인쇄품질과 편집디자인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는 다음 달 중으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의 12.9급의 활자체를 13.4급의 활자체로 키울 예정이다. 한국도 지면혁신위원회를 구성 제호를 포함해 전 지면의 활자체변화를 연구 중이다.
중앙은 올 초부터 사설에 도표나 그래프를 넣어 지면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문화일보도 면 재배치를 통한 친독자적인 기사배열을 검토중이다. 특히 중앙은 박보균 국장 취임이후 ‘힘 있는 열린보수’라는 모토아래 다른 매체와 차별화되는 ‘명품지면’을 표방하고 있다.
국민, 서울, 한겨레 등은 온·오프 뉴스강화와 뉴미디어환경에 대한 준비에도 한창이다.
서울은 지난해 연말 온라인뉴스부(6명)와 뉴미디어사업부(7명) 등 2개의 부서를 신설, 인터넷뉴스 강화와 함께 뉴미디어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동아는 최근 인터넷뉴스를 강화하기위해 동아닷컴 홈페이지를 이원화체제로 개편했다. 국민도 기자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를 인터넷뉴스는 물론 DMB, 와이브로에도 올릴 수 있도록 제휴확대와 함께 동영상분야를 확대,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중앙은 계열사를 통해 뉴미디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방송은 1일 개국한 지상파 DMB방송 U1미디어와 프로그램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선은 기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글을 쓰게 하고, 서로 기사피드백을 강화해 영향력 측면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겨레는 종이신문인 ‘한겨레’와 온라인신문인 ‘인터넷한겨레’의 취재·제작시스템을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도 DMP(디지털 멀티미디어 페이퍼)를 통한 온·오프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각 신문사들은 기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자 재교육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동아일보에서 일기 시작한 기자 재교육은 신문사마다 최우선 과제로 세워놓고 있다.
경향은 사내 소모임 활성화 및 전문기자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은 사내교육과 언론연구원 교육, 조선은 최고인재 영입 노력과 기자교육 등에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선이 추진하고 있는 인재영입은 방상훈 사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할 정도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세계도 상반기 평기자교육과 하반기 부장급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도 단기연수제도를 활성화하고 내부적으로 자체 재교육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