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성지호 전북기자협회장 |
|
| |
“언론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면서 위축되고 있는 지역 기자들이 사회의 목탁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협회로 이끌겠습니다”
새롭게 전라북도 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전주방송 성지호 기자(43·JTV). 성 회장이 임기 중 내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는 협회, 단결된 협회, 강한 협회’이다. 성 회장은 “급변하는 언론환경에서 기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올곧은 정신이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 회장은 “소수정예화라는 미명아래 근무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기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며 기자들이 사주의 수익성 추구에 내몰리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성 회장은 체육대회, 등반대회 등을 포함해 사회부 기자 및 여성 기자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지역 기자 초청 세미나 △협회 홈페이지 구축 △협회보 발행 △자체 해외연수 등도 아울러 검토하고 있다.
성 회장은 지역 언론의 현실에 대해 “신문의 경우 기자가 취재보다는 회사의 수익을 위해 내몰리는 현상을 시급히 개선해야 하며 방송은 과중한 업무, 광고와 협찬 관련 경영진의 부당 압력 및 편집권 침해가 해결 과제”라며 해결과제로 가장먼저 사주와 지배주주의 인식전환을 요구했다.
성 회장은 국가보안법의 폐지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나 전면 폐지에 따른 부작용이나 문제점을 우려하는 지적이 많은 만큼 독소 조항을 제외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 입법이나 형법에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한국기자협회와의 관계 설정과 관련 “기자들의 국내외 연수가 구조적으로 지역기자들의 참여가 어려워 서울지역 기자들 일색으로 이뤄져 왔다”면서 “앞으로는 새로 출범한 회장단이 협의해서 지역에 일정한 연수기회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등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