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민방 사업자 선정에 뛰어든 컨소시엄들간의 각종 잡음이 무성한 가운데 방송위원회의 심사위원회 구성이 임박해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조만간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합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위는 그동안 GoodTV 컨소시엄에 많은 시민단체의 지지가 표명돼 심사위에 시민단체의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으나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은 곳에 한해 사실상 참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사위는 16일 경부터 합숙에 들어가 최종 선정사 발표는 24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계의 모든 시선은 심사위 구성과 최종 결과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몇몇 컨소시엄에 대한 잡음도 심사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되고 있다.
먼저 휴맥스가 주도하는 TVK컨소시엄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 소유 문제는 현재 방송위의 별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TVK측은 대주주인 휴맥스가 이미 지분을 매각했다는 입장이지만 매각 시기와 매각 내용에 대해서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라방송(NBC) 컨소시엄의 2대 주주로 경인민방 참여 의지를 밝힌 독립제작사협회의 입장에 대해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독립제작사협회는 이 자리에서 “지상파 방송들이 저작권을 1백% 행사하는 현 제도에서는 한류가 공염불이 될 우려가 있다”면서 “NBC는 독립제작사의 저작권을 1백% 인정해주겠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송사노조협의회와 PD연합회 등은 6일 성명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와의 대결구도를 통해 경인 새 방송을 외주채널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비판했다.
여기에 그동안 NBC 컨소시엄과의 관련설을 부정해왔던 구 iTV법인의 직원이 ‘nbcfm’과 ‘nbctv’라는 인터넷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도덕적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방송계에서는 각 컨소시엄을 둘러싼 잡음이 심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방송위의 공정한 심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