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인터넷신문인 동아닷컴(www.dongA.com)이 4년만에 새 단장을 했지만, 사내외 반응은 시큰둥하다.
동아는 6일 사고를 통해 동아닷컴 로고를 진취적이고 젊은 인터넷신문의 이미지를 담아 동아닷컴을 확 바꾸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개편의 큰 특징은 뉴스서비스 사이트의 이원화이다. 홈페이지를 ‘통합뉴스 사이트’와 ‘동아일보 뉴스홈’으로 각각 나눴다. 쉽게 말해 사이트가 두 개 있는 셈이다.
‘통합뉴스 사이트’에는 실시간 속보 및 동아 미디어그룹의 주요 콘텐츠들을 전진 배치했다.
‘동아일보 뉴스홈’은 동아일보 지면 콘텐츠와 레이아웃을 최대한 살리고 주요 뉴스 및 심층해설기사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날그날의 주요이슈를 분석하는 논설위원들의 ‘3분 논평’을 월, 수, 금요일에 내보내고 있다. 화, 목요일에는 전문기자가 집필하는 전문기자칼럼을 게재한다.
하지만 사내의 여론은 “분명히 달라지기는 했지만 사이트의 이원화로 더 혼돈스럽다”는 주장이다. 외부반응은 더 혹독하다.
한 언론인은 “통합뉴스사이트에 반라의 여성들을 첫 화면에 보라는 듯이 게재하는 것은 황색저널리즘에서나 할 수 있는 저급한 시선 끌기”라며 “이는 동아 미디어그룹에서 생산하는 기사콘텐츠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동아일보 관계자는 “사내외 여론을 수합해 부족한 점은 조정토록 할 것”이라며 “동아닷컴을 살아있는 미디어로 변신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