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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3일 재개

35일만에 황우석 3탄 보도

이종완 기자  2006.01.02 16: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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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우석 교수팀 배아줄기세포 논문조작 확인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MBC ‘PD수첩’이 3일 프로그램 중단 35일만에 황우석 보도 3탄으로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3일 오후 11시 05분부터 ‘PD수첩’ 6백61회 ‘줄기세포 신화의 진실’편을 방송한다.



MBC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편의 방송 내용이 하나 둘 진실로 드러나는 가운데 ‘PD수첩’이 오는 3일 방송을 재개한다”며 “‘PD수첩’이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진위 여부에 의혹을 제기한 이유와 2편의 프로그램이 방송되기까지 취재과정은 어떠했는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MBC ‘PD수첩’팀은 이번 방송을 통해 “지난 11월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방송 후 ‘PD수첩’이 새롭게 확보한 자료를 공개한다”며 “이 자료에 의하면 황 교수의 2004년과 2005년 연구에는 86명의 여성으로부터 총 1천6백여개의 난자가 제공돼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PD수첩’팀은 “몇몇 언론에서 제기했던, ‘연구원 난자 기증에 황교수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도 이번 방송에서 밝혀진다”며 “연구원이 난자를 제공할 당시의 정황과 이를 뒷받침할 중대한 증언도 함께 담는다”고 말했다.



‘PD수첩’팀은 “그간의 취재과정과 방송이 나가기까지 전개됐던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하기로 했다”며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왜 논문을 조작했고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분석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D수첩’팀은 “방송 중단 사태는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이 얼마나 지난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줌과 동시에 진실 규명 과정에서 윤리상 실수를 저지를 경우 진실 그 자체가 실종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며 “최승호 책임PD는 이번 방송에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윤리위반 문제를 사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팀의 연구논문 조작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1일 오는 10일 경 전후로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