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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표 보도국장 보직사퇴서 수리

노사공동위 '황우석 보도' 진상조사 나서

이종완 기자  2006.01.02 1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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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표 전 보도국장이 ‘황우석 교수 논문 논란’ YTN 관련보도에 대해 전격 책임을 지고 보직 사퇴했다.



또 이에 앞서 YTN은 지난달 자사의 ‘황우석 교수 논문 논란’ 관련보도에 대해 전격 사과방송을 내보내고 노사대표로 구성된 ‘YTN 공정방송위원회(이하 공방위)’를 가동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YTN의 부적절한 취재여부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YTN은 지난달 31일 홍상표 전 보도국장의 보직 사퇴서를 수리하고 보도국 뉴스총괄단 신동윤 CQ2(수석 뉴스큐레이터)를 보도국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신 보도국장 직무대행은 차기 보도국장이 선임될 때까지 국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YTN 관계자는 이날 홍 전 보도국장의 사퇴서 수리는 “황우석 교수 관련보도 중 YTN의 단독취재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한 보도국장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차원”이라며 “홍 전 국장 자신이 보도국 최고책임자로서의 부적절했던 지휘책임을 스스로 통감하겠다는 의사표시의 일종이라고 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YTN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15분경 ‘황우석 교수 보도에 대한 YTN입장’이란 제목으로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YTN은 이날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2005 사이언스 논문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해왔지만 황 교수측의 논문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과적으로 사실보도와 진실규명에 소홀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미국에 있던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취재과정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분석 취재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했던 점이 드러났으며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YTN은 이어 “이번 취재와 보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규명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공정방송위원회를 가동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또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진실규명에 힘써 사회의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YTN 공방위는 지난달 29일 김선종 연구원을 단독인터뷰한 김진두 기자를 비롯 황우석 교수 관련 보도 전반에 내부조사를 전격 시작해 2일 현재까지 뚜렷한 조사결과 발표를 미룬 채 아직까지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