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지난달 17일 조우회(朝友會·회장 송형목) ‘2005 송년의 밤’ 행사에서 청와대와 정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출했다.
조선사보에 따르면 방 사장은 이날 4백여명의 조우회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신문법 등 언론관계법이 통과되고 청와대·정부가 총동원돼서 조선일보를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기서 굴복하거나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방 사장은 또한 “조선일보는 지금 어렵다”며 “(조우회 선배들이)후배들과 허물없이 대화하고 격려하며 조선일보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우회는 초창기에 퇴직한 직원들의 단순한 친선모임 성격이 강했으나 점차 조직화되면서 독서클럽, 바둑대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