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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동체 'KOREA' 꿈꾼다

언론사 신년기획, 국민통합 밑바탕…월드컵·지방선거 특집물 즐비

이종완, 차정인 기자  2005.12.28 09: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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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이 새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특집기획물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는 2006년을 맞아 각 주요 언론사들은 연초 특집기획물과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방송 ■


KBS ‘아시아의 창’…공영방송 위상 공고히

KBS는 새해 캐치프레이즈로 ‘아시아의 창 KBS’, 아젠다는 ‘함께 사는 사회로’로 정했다. KBS는 KBS프로그램과 채널 전반에 대한 혁신적 강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외적으로 콘텐츠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공영방송으로서의 KBS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번에 발표한 2006 ‘KBS 대기획’은 크게 ‘아시아 대기획’ ‘양극화 극복을 위한 국민 대통합 기획’ ‘지방화 시대-이제는 균형발전’ ‘다시 한번 ‘대∼한민국’-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고의 제작기지 구축’ ‘문화대기획’ ‘남북공동제작활성화’ ‘인간중심 과학프로젝트’ 등 8개의 목표와 함께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29개의 세부항목이 정해졌다.



‘아시아 대기획’에서는 ‘역동의 대륙, 동아시아’를 주제로 4부작 기획시리즈가 마련되며 ‘HD 아시아역사스페셜’ ‘열린음악회 아시아공연’ 등이 열린다.



‘양극화 극복을 위한 국민 대통합 기획’에는 ‘2006 빈곤탈출 프로젝트’, 연중기획시리즈로 ‘일자리 만들기·사회안정망 구축·정직한 세금, 밝은사회’, 탐사기획시리즈로는 ‘윗물이 맑은 사회’ 등이 방송된다.



‘지방화 시대-이제는 균형발전’기획에서는 2006년 지방선거 특별방송팀을 구성하고 탐사기획으로 ‘지방자치의 자화상’을 방송하며 9시뉴스 지역순회방송, 지역국 공동제작 활성화 등이 시행된다.



‘다시 한번‘대∼한민국’-2006 독일월드컵’기획은 세계와 한국의 월드컵 현장을 연결하는 다원입체방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제작기지 구축’을 위해 HD대하드라마 ‘서울1945’와 사계연작 완결드라마 ‘봄의 왈츠’, 다큐멘터리 ‘마음’ 6부작, 명품다큐멘터리 개발을 위한 ‘20억 프로젝트’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북공동제작활성화’를 위해 북한 현지제작드라마 ‘사육신’과 남북공동제작 애니메이션 ‘고구려’ 등의 제작계획을 갖고 있다.





MBC ‘여성의 힘, 희망한국’…다양한 기획

2006년 창사 45주년을 맞는 MBC는 새해캐치프레이즈를 ‘여성의 힘, 희망 한국’으로 정하고 ‘여성’을 주제로 다양한 기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MBC는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여성 조명, 저출산 환경 해소, 여성 취업률 제고, 여여 갈등 해소, 여성능력개발운동, 불우한 환경 속의 여성 지원, 여성 건강 증진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탁아소 증설 등 육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부부간 정신 상담과 문화적 교류 등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부부 지피지기 캠프’를 연중물로 다루고 뮤지컬 ‘대장금’을 제작해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세계 곳곳에 진출할 야심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MBC는 ‘세계적인 한국 여성 음악가 특집콘서트’ ‘세계 여성 골프 스타 초청 경기’, 창사특집국 ‘어머니’ 4부작, ‘여자 대 여자 100:100’ ‘한중일 여성 삼국지’ 2부작, 여성 휴먼 다큐 ‘21세기의 희망’ 4부작, ‘세계의 여성 CEO’ 4부작 등 여성을 주제로한 프로가 눈에 띤다.





SBS ‘함께가요 행복 코리아’… 희망 선사

‘함께 가요 행복 코리아’를 2006년 희망 아젠다로 정한 SBS는 ‘제4차 미래한국 리포트: Are you Happy?’, SBS 스페셜 ‘웃음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 2부작 등이 마련된다.



또 26시간 특별생방송 ‘희망TV26’을 마련,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한 특집생방송을 꾸밀 예정이고 스포츠 빅 이벤트로 ‘신화는 계속된다 월드컵은 SB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독일월드컵, 도하아시안게임 등을 중점 중계할 예정이다.



‘5·31 지자체 선거’ 관련 ‘SBS 개표방송’, ‘대토론회’ 등을 특집 방송한다.

이밖에도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이 제작되고 영화계 메이저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기획해 HD 공포영화시리즈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YTN ‘함께 가는 대한민국’… 양극화 해소 중점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인 YTN은 ‘사회양극화 해소’를 아젠다로 정했다. YTN은 ‘더불어 사는 우리, 함께 가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토대로 사회전반의 문제 인식 공유와 빈곤문제 해소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일일 캠페인 전개, 양극화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보도하는 연중특별기획과 토론 프로그램 등을 방송한다.



YTN은 새해특별기획으로 ‘위기의 쌀, 그 생존의 조건 3부작’을 1월 2, 3, 4일에 방송하고 ‘E-러닝 혁명 한국이 주도한다’를 주제로 2부작 시리즈를 제작, 1월 7일과 8일에 방송한다.



또 연중기획시리즈로 ‘동북아 물류 허브를 만들자’를 4부작으로 제작, 2월에 방송할 예정이며 ‘양극화 해소가 관건이다’ 3부작 11월 방송, ‘유비쿼터스 세상, 허와 실’을 11월에 방송한다. 또 투·개표 선거팀을 2월에 발족하고 전국 SO협의회와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5·31 지방선거’ 방송체제에 들어가고 ‘월드컵 미리 가본다’를 주제로 10분짜리 4부작으로 제작한다.





■ 신문 ■


공동체 강조·한국 위상 높이기 등 다채

신문의 기획도 다채롭다.

국민일보는 ‘대화공동체를 가꿉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공론장의 전통을 복원합시다’, ‘타협은 미학입니다’, ‘말의 질서를 세웁시다’, ‘메신저는 메신저’ 등 4가지 주제로 신년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경향신문은 연중기획 ‘신한국 기획’을 통해 우리나라를 재조명, 역사가 있는 마을을 비롯해 문화재, 문화 이야기가 새해 첫 지면에 배치되며 신년특집 및 연중특집으로 ‘한국사회를 이끌 60’을 선정해 1∼2주마다 한번씩 연중기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일보는 ‘글로벌 코리아 2006 : 개방넘어 선두로’란 캐치프레이즈로 ‘세계 속의 한국인, 세계 속의 한국’을 기획물로 내놓아 FTA 및 세계화에서 한국의 역할과 한국인의 활약을 소개한다.



서울신문은 소방방재청과 함께 연중기획 ‘SAFE 코리아’를 마련, 40회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지면에 선보일 예정이며 ‘소프트가 미래’란 연중기획시리즈와 ‘전문가 100인’을 선정해 올해 아젠다를 연초기획으로 소개한다.



세계일보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이것만은 고치자’라는 코너를 마련, 매일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일보는 ‘아사아의 문화 허브’라는 제목의 기획물을 내놓고 흔들리는 한류를 극복하고 문화 한국의 기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신문사들은 아직까지 새해 캐치프레이즈와 기획물 마련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타사와의 경쟁을 의식, 기획물 공개를 꺼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