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2006년, 방송사들도 새해 첫날부터 기획 뉴스에 박차를 가한다. 독일과 한국의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야외 뉴스 진행을 하는가 하면 자사의 연중 대기획에 맞춰 캠페인 의제도 던진다는 계획이다.
KBS 뉴스는 먼저 ‘갈등에서 사회통합으로’라는 주제에 맞춰 △정치개혁 △지방선거 특별기획 등을 준비한다. 이와 관련해 9시 뉴스는 지방선거를 계기로 월 1회 도단위 지역총국을 순회, 지역별 현안과 지방자치 현황을 심층 보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9시 뉴스에서는 소수자 리포트, 수도권 뉴스를 강화하며 디지털 뉴스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BS는 또 1월 1일 9시 뉴스를 KBS 본관과 별관이 모두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련 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월드컵 상암 경기장 내부를 배경으로 야외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부산 누리마루를 연결해 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MBC는 2006년 캠페인인 ‘여성의 힘, 희망 한국’을 집중 조명하고자 ‘뉴스 데스크가 만나는 여성 100인’ 코너를 신설한다. 연중 지속적으로 여성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52주치를 준비하며 1주일에 2명 정도의 여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MBC는 2006년 선이 굵고 차별화된 뉴스를 제작한다는 방침으로 최근 ‘이 시각 한반도’라는 꼭지가 인기를 끄는 만큼 올해는 평양의 현장, 남포항 등도 보여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MBC는 1월 1일 뉴스데스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등 한국의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경기장 야외에서 진행한다. 주말 앵커들이 3일 동안 특집 뉴스를 진행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국민 대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SBS도 1일 8시 뉴스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SBS 뉴스는 타사와 마찬가지로 지방선거나 월드컵에 중점을 두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제4차 미래 한국 리포트’로 2월 중순 경 ‘행복’을 주제로 기획물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SBS는 자체적으로 ‘행복 지수’를 제작 중이다.
뉴스 전문 채널인 YTN은 뉴스 콘텐츠의 질적 개선 노력을 가속화 하는 차원에서 ‘콘텐츠 평가위원회’를 설치한다. 위원회는 상무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직종별 대표 11명 등 12명으로 구성돼 월 1, 2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YTN 역시 2005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첫날까지 뉴스 스튜디오를 남산 서울타워에 설치, 해떨어지는 모습과 해맞이 광경을 보도하며 주요 기획물을 내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