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겨레 흑자 25억~30억원 예상

지난해 희망퇴직·상여금 반납 등이 주요 원인

김창남 기자  2005.12.27 13:26:20

기사프린트

한겨레가 2005년 한 해 동안 25억~30억 원대 경상흑자를 낼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문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예년에 비해 판매 및 광고 매출 등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는 와중에 나타난 수치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선 재작년 12월 ‘시니어급’ 구성원 80여명이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나면서 발생한 인건비 절감효과가 가장 컸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지급해야 할 상여금(전체 2백50%) 1백80% 가운데 1백30%를 삭감하기로 노사가 잠정합의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약 8억~9억원의 비용 절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달리 일각에선 신문 전체 광고매출이 20~30%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2005년도 경영목표를 15억원 흑자로 잡았고 이미 목표 안에는 80여명의 인건비 절감 요인을 포함했기 때문에 이번 성과물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박용소 기획ㆍ제작담당이사는 “한겨레 구성원 각자가 제몫을 다했기 때문에 목표 이상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며 “희망퇴직 등 비용절감 요인을 감안한 상태에서 2005년도 경영목표를 잡았기 때문에 이번 흑자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