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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선정 10대 뉴스'황우석' 최다

포털뉴스 투표 진행중

차정인 기자  2005.12.21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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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 사이트가 일제히 네티즌 투표로 뽑는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각 포털별로 차이가 나타나는 점도 있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황우석 교수를 올해 최고의 뉴스 키워드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네이트닷컴, 미디어다음 등은 이달 초부터 네티즌에 의한 올해의 뉴스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13일 ‘2005 뉴스 결산’을 공지하고 올해의 뉴스를 국내, 국외로 구분하여 네티즌 투표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뉴스의 경우 모두 40개의 주요 뉴스 키워드를 분류해 네티즌이 직접 5개씩 투표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19일 밤 11시 현재 네이버에서 진행 중인 국내 10대 뉴스는 1위가 ‘황우석 교수의 영광 그리고 시련’으로 1만1백60명이 선정해 뉴스 목록 가운데 72.3%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트닷컴도 지난 5일부터 네티즌 선정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 중이다. 네이트의 경우 19일 밤 11시 현재 1위가 ‘고 이은주 자살 뉴스’로 목록 가운데 62.4%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뒤이은 2, 3위는 모두 황우석 교수와 관련된 뉴스다.



2위는 ‘황우석 교수, 난치병 환자서 줄기세포 첫 추출’이며 3위는 ‘황우석 교수팀, 세계 첫 개 복제 성공’으로 각각 58.1%와 39.0%를 기록 중이다. 네이트의 경우 네이버와 달리 각 월별로 주요 뉴스 키워드를 뽑아 네티즌이 선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디어다음은 지난 6일 댓글, 뉴스 검색어 등을 바탕으로 네티즌 선정위원단이 선정한 10대 뉴스와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다.

이 결과 10대 뉴스 1위에는 ‘황우석 박사 영광과 시련’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의 인물에도 황우석 교수가 선정됐다.



그러나 미디어다음의 경우 16일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기자회견 등이 연이어 방송되면서 상황이 오리무중으로 빠져들자 10대뉴스와 올해의 인물에 대한 사이트 노출을 자제했다.



미디어다음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와 관련한 상황이 급변하면서 올해의 인물이라는 이미지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노출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털 뉴스 사이트가 진행 중인 10대 뉴스는 공통적으로 황우석 교수 키워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이밖에도 X파일, GP 총기난사 사건, 고 이은주, 박지성 - 이영표, 청계천 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