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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장 공모 논란 일단락

노조, 추천위 직원대표 선발 일정 참여키로

차정인 기자  2005.12.13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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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때 이른 사장 공모 논란이 사장 추천위원회의 직원대표를 선발하는 일정에 노조가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지난 2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반발했던 CBS 노조는 8일 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는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사장 공모 일정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가부 동수. 이에 대의원들은 중앙위원회에 결정을 위임했고 중앙위는 격론 끝에 사장 추천위원회에 직원 대표를 선발하는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로서는 이사회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이번 사장 공모 일정을 추진했다기 보다는 사장 선임 규정의 미흡함으로 인해 발생한 마찰이라는 점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노조를 비롯한 CBS 사측에서도 사장 선임 규정의 개선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체계적인 규정 마련 작업에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BS 노사는 공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CBS 노사는 12일 사장 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직원 대표 2인을 선발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16일 전국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19일에 결과를 개봉하는 일정에 합의했다.



CBS의 사장 선임 규정에 따르면 사장 추천위원회는 이사 4인과 직원대표 2인, 기독교계 인사 1인 등 모두 7인으로 구성된다. 추천위는 사장 지원자의 명단을 통고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사장 후보로 3~5인을 추천해 이사회에 통보해야 하고 이사회는 추천위로부터 후보 명단을 접수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



한편 9일 마감한 CBS 사장 공모에는 현 이정식 사장과 김용한 전 상무 등 2명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