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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 PD수첩 이슈 토론회 개최

12, 13일 언론법학회, 언론정보학회 잇달아 열려

김창남 기자  2005.12.13 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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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12, 13일 연이어 ‘PD수첩’파동을 주제로 전문가 집단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언론재단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법학회(회장 김진홍)와 공동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취재윤리’라는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13일 언론정보학회(회장 김동민)와 함께 ‘황우석 신드롬과 PD수첩, 그리고 언론보도의 문제’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했다.



12일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림대 김옥조 교수(언론정보학부)는 “이번 사건은 과학의 성취에도 그 과정의 윤리적 문제가 중요하듯이 언론보도도 취재과정의 윤리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됐다”며 “취재·보도 과정에서 나타난 윤리적․법적 문제점을 찾아내 앞으로 시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한 “취재과정 중에 나타난 고질적인 윤리적 문제는 언론이 제대로 된 취재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줄여, 결국 국민의 알권리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저널리즘과 언론윤리·법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날 열린 언론정보학회 토론회에서 대구가톨릭대 최경진 교수(언론광고학부)는 “인터넷 공론장에서 누리는 네티즌들의 자유는 그에 준하는 책임까지 동반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이번 황우석 보도 논란의 경우 네티즌들은 여론의 다양성을 해치는 독점과 강압적이고도 위협적 태도로 네티즌들 스스로의 자유를 구속하고 말았다”며 “여기에 언론들의 무비판적 보도, 여과되지 않은 보도들은 네티즌들의 행동을 더욱 자극시키고 부추기거나 무력화시키고 말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