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사장 정태기)가 편집국 이동을 시작으로 온·오프통합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는 그동안 오프라인 종이신문 일변도였던 편집국 조직 및 운영 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시도로, 같은 공간에서 온·오프기자들이 함께 근무하면서 업무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물리적·정서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한겨레는 온·오프통합 뉴스룸(편집국) 운영을 위해 자회사인 한겨레플러스가 펼쳤던 사업 가운데 인터넷한겨레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완전 분사시키고 인터넷한겨레 인력 37명 중 20여명을 편집국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인 뉴스룸 운영을 위해 현재 7층에 위치한 편집국을 확대·이동, 6,7층을 사용하는 방안과 한겨레플러스가 썼던 4층과 5층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겨레는 공간의 활용도 측면에선 4, 5층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나 7층에 깔린 랜선 등을 옮기는데 적잖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6, 7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1~3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설날(1월 28~30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더불어 편집국 이동과 함께 그동안 한겨레플러스에서 가졌던 온라인뉴스 편집권과 책임권이 편집국으로 넘어오게 된다.
안재승 편집기획부장은 “온·오프를 통합하기 위해선 우선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편집국 이동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물리적·정서적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