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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일간스포츠 M&A '초읽기'

중앙, "출자전환 협의중, 조만간 발표"
노조 "경영진 무능이 회사 헌납"

이대혁 기자  2005.12.02 18: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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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와 중앙일보간에 M&A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밝힌 공시내용에 따르면 양사간 M&A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일간은 공시를 통해 “당사(IS)는 현재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가 중앙일보사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나 유상증자 실시 여부 및 최대주주 변경 여부 등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본보와 전화를 통해 양사간 M&A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일간이 밝힌 출자전환 요청에 대한 공식제의에 대해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 결과를 일간과 공동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돌았던 일간 인수설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이와 함께 일간은 지난 6월 편집국 기자 23명을 정리해고 실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편집국 취재기자 20명 전원에 대해서 정리해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준원 노조위원장은 “장 사장은 배후의 중앙일보를 대신해 ‘직원청소’의 오더를 받아들고 하수인 노릇을 수행한 것이 드러났다”며 “‘일간스포츠를 회생시키고 독자적 신문제작을 유지하겠다’는 무능한 장 사장의 말은 일간을 껍데기로 만들어 중앙에 헌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조만간 사측에 체불임금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는 중앙일보에 대한 시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