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네이트는 최근 뉴스 사이트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네티즌 관심 이슈를 지수화한 ‘이슈맵’을 선보이는가 하면 미디어다음은 블로거가 만든 뉴스를 신설했다.
포털사이트 네이트는 24일 뉴스 사이트를 개편했다. 네이트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면서 네티즌의 관심 지수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슈를 보여주는 ‘이슈맵’을 선보였다. 이슈맵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댓글을 많이 단 기사, 급부상중인 기사,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 등 뉴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지수화해 자동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플래쉬 기반의 뉴스 서비스다.
네이트는 이슈맵을 뉴스 초기 화면과 개별 기사 페이지의 하단에 배치해 네티즌이 한눈에 이슈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뉴스 집중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네이트는 또 ‘백버튼 없는 뉴스보기’도 시도했다. 모든 기사의 오른쪽에 뉴스홈이 따라다니는 방식이다.
네이트 뉴스 관계자는 “여러 포털이 서비스하고 있는 ‘많이 본 기사’ 리스트는 가벼운 연예기사나 다소 선정적인 외국배우의 사진이기 일쑤여서 네티즌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며 “또한 다음에 읽을 기사를 화면 오른쪽에서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뉴스 접근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다른 포털도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디어다음도 23일부터 ‘블로거가 만드는 뉴스’를 신설하고 블로거 기자단 모집에 나섰다. 블로거 기자단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디어다음에 기사를 송고하는 블로거로서 기자가 되면 블로그 기자단 마크가 붙게 된다. 블로거가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미디어다음은 자체 데스킹을 거쳐 미디어다음이 생산하는 전용 뉴스 페이지 내에 기사를 게재한다. 특종상과 주간 베스트 블로거에게는 10만원의 상금(다음캐쉬)이 지급되며 베스트 블로거 마크도 추가된다.
미디어다음 관계자는 “당장은 팩트를 확인해서 쓰는 기사보다는 문화예술, 스포츠, 취미, 생활 등의 정보 소개 정도에서 시작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블로거 가운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향후 기성 언론 못지않은 뉴스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