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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방송' 12월 1일부터 전파 탄다

KBS, MBC, SBS 방송 3사 낮방송 경쟁 시작
소외계층 배려 등 주안점

이종완, 차정인 기자  2005.11.29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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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낮방송이 내달 1일부터 지상파 3사 전파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들은 각기 기자회견과 사보 등을 통해 낮방송 프로그램 편성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낮방송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9일 낮방송을 허가하면서 월〜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시간대를 편성하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 △특정장르 집중편성지양과 편성의 다양성 제고 △오락 프로그램 30% 이내 편성 등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KBS는 지난 23일 여의도 본관 제1회의실에서 'KBS TV 낮방송 실시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편성 다양성 확보와 소외계층 방송 접근권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낮방송을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방영키로 했다.



KBS 1TV가 내놓은 낮방송의 주요 프로그램은 1시간짜리 뉴스 ‘KBS뉴스12’와 시사화제, 문화예술계 이슈, 교양․정보토크를 다루게될 ‘생방송 시사중심’, 10분짜리 일반뉴스 ‘KBS 뉴스’, 각종 문화행사와 국회일정, 학술세미나, 스포츠 등을 중계하는 ‘KBS중계석’ 등으로 짜여진다.



또 2TV에서는 주부대상 종합매거진 프로그램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와 ‘KBS네트워크’ 등이 방영된다.



이 중 가장 눈에 띠는 프로는 KBS 1TV에서 편성된 1시간짜리 정통 대형뉴스프로그램인 'KBS뉴스 12'. 10년 이상 ‘아침뉴스광장’과 ‘뉴스라인’ 등 대형뉴스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김준석 기자가 진행하는 ‘KBS뉴스12’에서는 박사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국민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의 ‘현장과 이슈’를 중심으로 현장위주의 뉴스와 그날 이슈를 짚어 사회적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MBC는 낮방송 주 시청층인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토크쇼를 신설하고 방송위원회의 권고 사항인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권을 배려하기 위한 화면 해설방송 DVS와 자막방송을 현재 시행하고 있는 주 1회에서 주 5회로 확대 편성키로 했다.



또 경제, 건강, 교육, 기부, 문화 등 균형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MBC 생활경제’, ‘1% 나눔, 행복한 약속’ 등 각종 프로그램을 편성키로 했다.



‘MBC 12시 뉴스’는 기존 뉴스형식을 탈피한다는 느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평일 낮 12시 50분부터 2시까지는 ‘드라마특선- 화면해설방송’과 ‘앙코르 베스트극장’을 방송할 예정이다.



SBS는 어린이 시간대 확대와 장르 다양화에 편성 초점을 뒀다.



SBS는 지구촌 곳곳의 살아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세계를 떠나볼까’를 준비했고 ‘한국의 오프라윈프리쇼’를 표방한 개그맨 김미화와 전문가 패널로 진행되는 시사토크쇼 ‘김미화의 U’,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실업극복 프로젝트 ‘중소기업! 대한민국의 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또 편성시간대를 조정해 연예인의 삶을 평범한 보통사람의 삶으로 재조명해보는 ‘스타 다큐 스페셜’, 실속 정보를 전달하는 ‘브라보! 웰빙 라이프’, 어린이프로인 ‘TV영어마을’ 등으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