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지난주 16일 1, 2차 응시과정을 통과한 20여명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응시자들에게는 이번 주중 최종합격자 발표를 하는 것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통보와 달리 문화는 9명의 응시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18일 또 한번의 면접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6일 최종면접을 거친 다른 응시자들에게는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는 2차 실무면접 전에는 준비물과 시간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알리고 홈페이지에도 고지했던 것과 비교할 때 발표만을 기다리는 응시자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20일 언론고시 사이트에 알려졌고 이를 본 응시자들은 ‘허탈’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응시자는 “최종면접까지 간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메일을 보냈거나 문자메시지라도 보냈더라면 지금처럼 황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응시자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응시자도 “16일이 최종면접이라고 들었는데 또 면접을 봤다고 해서 낙심했다”며 “아직까지 모르고 있었다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 관계자는 “워낙 뛰어난 인재들이 많아서 내부 논의 끝에 심층면접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고를 통해 알리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