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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병규 24년 / 나성숙 엮음

이대혁 기자  2005.11.23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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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작년 여름, 우리 곁을 떠난 한국일보 이병규 논설위원의 유고집이 나왔다. 한국에서의 기자라는 직업의 의미를 되새겨준 그를 기리는 이 책은 그가 살아생전 작성한 촌철살인의 글들과 그의 생애를 보여주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이책은 김원기 국회의장이 <‘좋은 기자’ 이병규가 그립다>란 제목으로 쓴 ‘그를 기리며’를 시작으로 논설위원 시절에 쓴 사설들을 정리한 ‘혼불을 안고 세상을 논하다’, 사회부 기자 시절에 쓴 기사들을 모아 놓은 ‘목마른 코뿔소처럼’, 정치부 기자로 필력을 발휘한 ‘맑은 뿌리는 동쪽에 두고’ 등을 중심으로 그가 쓴 글들을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보고 느낀 기행문을 모은 ‘흐르다 어느 강 기슭에서’는 기자로서의 그와 한 인간으로서의 그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미망인인 나성숙씨가 고인이 24년 동안 작성한 기사를 정리한 것으로 의미가 깊다. 현재 서울산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중인 나 씨는 자신이 집필한 ‘북어국’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6시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한국여성디자인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