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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순열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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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선발 권한을 비롯해 자율성, 전폭적인 지원 등이 세계일보 특별기획취재팀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1년 1월 처음 가동됐던 세계일보 특별기획취재팀(이하 특기팀)은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한 때 해체됐지만 지난해 2월 부활, 지난해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류순열 특기팀장은 “세계일보의 경우 팀장에게 팀원 인사권을 포함해 여러 자율권 등이 보장됐기 때문에 의욕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문과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탐사보도 분야를 강화하면서 경쟁이 심화됐고, 이 때문에 더 심층적이고 새로운 트렌트를 찾기 위해 고심 중”이라며 “아이템 선정을 위해 1∼2주 동안의 난상토론이 이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 팀장은 “아이템 선정 이후에도 유사한 기사를 찾게 되면 이를 현 시점에 맞춰 재가공해 새롭게 의제 설정하는 게 가장 어렵다”며 ‘시행착오’에 대한 애로사항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상시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특기팀과 관련 “뚜렷한 출입처가 없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는 식’”이라며 “하지만 상시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근본적이고 오래된 문제, 혹은 문제의식을 갖지 못한 일상화된 문제를 의제로 다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팀장은 “탐사보도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획·탐사보도의 기사양이 방대해졌다”고 지적하며 “비대해진 기사는 독자들을 ‘고문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압축적인 기획·탐사보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